#9. 자기 인생, 자기가 꼰다 더니..
나는 F45를 하고 있다. 기능성(Functional) 운동을 45분에 끝낸다는 뜻으로 F45라고 한다!주로 인터벌 식으로 운동하며 나를 혹사(?) 시키는데, 주변에서 그게 뭐냐고 물어보면, 크로스핏과는 좀 다른데 그냥 크로스핏 비슷한 거라고 설명한다.프사오라고 부르는데 원래는 평일에 헬스 좀 가다가 회권으로 프사오를 갔었는데, 이번 달은 정기권으로 해보고 있다. 장점은 믹서기에 야채를 넣으면 갈리는 것처럼, 내 몸뚱이도 프사오에 넣어두기만 하면 알아서 굴리게 되어있다.어떤 날은 하기 싫다고 생각이 들어도 막상 들어가서 운동하다 보면 머릿속에아 너무 힘들다, 힘들다, 그냥 힘들다.힘들다 힘들다 힘들다 힘들다 힘들다 힘들다 힘들다 힘들다 힘들다 밖에 생각이 안 든다뇌를 지배하는 육체 고통.. 단점은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