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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미일상

#11. 대략적인 계획과 순위 정하기

귤매실

1월 25일은 내가 영어공부를 시작한 날이다.

중간에 2주 정도 안 하다 다시 시작하고, 한 달 반 정도 안 하다가 다시 시작하고..

안 되겠다 싶어서 꾸준히 하려고 엑셀로 스케줄도 만들었다. 이유는 내가 꾸준히 공부해서 가득 찬 메모를 보면 뿌듯하려고 했다.

 

근데 또 실패... 제일 큰 문제는 재미도 없고 의욕도 의지도 없어.. 그냥 다 문제야

5월 22일을 마지막으로 또 멈췄다. 오늘부터 일주일 또 넘기면 이번에는 2달 동안 안 하는 거야😩

조금이라도 진짜 조금이라도 흥미를 붙이고 싶은데 너무 힘들다..

어쩌다 보니 영어를 쓰는 회사를 다니게 되었고, 난 그렇게 영어를 많이 안 하는 포지션이지만 그래도 필요하긴 하다.

 

재미도 없고 의욕도 의지도 없으면서 영어 공부를 하려는 마음은 있다. 참 모순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나.. 나도 나를 이해할 수 없다.

 

주식, 부동산 등 돈에 관련된 것들도 공부하고 싶고 영어도 해야겠고 드럼도 배우고 싶은데 블로그도 써야겠고 운동도 해야 하고 시간이 없는 건 둘째치고 이것들을 다 이행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것 같다. 또 우선순위가 엉키는 느낌😑

나의 만다르트 계획표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를 읽으며 알게 된 것이 만다르트 계획표 인데

하고 싶은 게 많고 할 것도 많을 때 이렇게 쓰면서 생각을 다듬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다.

검색하면 다들 엄청 빼곡히 적었던데 나는 그렇게까진 적을 게 없더라..😓 다들 대단..

 

 운동 

일단 이번주는 프사오 정기권을 끊어서 본전보다 많이 뽑아야 하므로 주 5회씩 가고 있으니 운동 계획은 패스!

9월에 10km 마라톤을 신청해 놔서 이번달 프사오가 끝나면 다시 정기권으로 끊고 저녁에 공원에서 마라톤 연습을 하려고 한다. 아침에는 너무 더워서 진짜 빨리 일어나는 거 아니면 못할 거 같아..ㅎㅎ

 

 취미 

사실 8월부터 드럼을 배우고 싶었는데 일단은 미뤄야 할 것 같다. 이유는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우선순위에서 밀려났음.. 우리 곧 만나자~😭

HTML은 티스토리 때문에 조금 배우고 싶은데, 사실 중요한 건 아니라서 내가 언제 하고 싶을지는 모르겠다. 딱히 얘는 중요하지 않음.

 

 블로그 

블로그는 지금 있는 카테고리로 계속 운영하고 주 4, 5회 40개 포스팅을 목표로 딴 길로 안 새고 계속 운영하는 게 목표다.

이건 그냥 너무 딥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생각이 너무 많아지면 이상하게 불안하더라고 어찌 됐든 애드포스트를 받아야 하므로 그때까지는 열심히 포스팅을 하는 걸로 하자.

 

 오전루틴 

사실 오전 루틴에 헬스랑 영어 공부를 넣어 놨는데 요즘 프사오 주 5회라서 패스하고 있고, 영어는 내가 지금 2달 가까이 안 해버려서.. 영어를 오전 루틴을 넣으려는 이유는 아침에 제일 하기 싫은 것을 해야 편하기 때문.. 난 싫어하는 음식을 제일 처음에 먹는 그런 아이였어서 이게 성인이 되어서도 그렇게 된다.

30분 공부를 했었는데, 20분 (주 4회) 공부로 바꾸려고 한다. 30분도 스스로 부담되나 보다.. 진짜 어지간히 하기 싫은가 보다, 불가능한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면 사이코패스라고 하던데, 나 사이코패스 아니야..?!!😱

 

 부동산 

얼마 전에 청약 증액 포스팅을 했었는데, 유지한다고는 했는데 확실하게 유지냐 해지냐 조금 고민이긴 함. 유지 쪽에 마음이 더 가긴 하는데, 이거는 내가 앞으로 미래 계획을 어떤 방향으로 세울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지금은 내가 주식 쪽에 뼈대를 먼저 세우고 싶어서 생각만 계속하고 있다. 같이 하긴 할 건데, 아직 같이 하지는 못할 것 같다.        

 

 주식 

지금 나의 1순위 주식

일단 나는 2개 종목의 주식을 가지고 있고, 적립식으로 갈 거다. 시작한 지는 얼마 안 됨

몇 달 동안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저질러야 내가 더 관심을 가질 것 같았다.

주식 종목 1개, 채권을 추가로 생각하고 있어서 이 두 개가 골라져야 내가 생각하는 뼈대가 완성되는 거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 같다.

 

오늘 포스팅을 이렇게 길게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글을 쓰면서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정도 다시 다듬어 졌다. 한달에 1번씩 단기 목표를 세워서 블로그에 올리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 자신 없으니 일단 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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